| 안녕하세요? 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황세원이라고 합니다. 제 글은 약간의 환타지가 섞인 로맨스물이며, 몇 년 간 머릿 속에 맴돌던 것을 엮은 장편 소설입니다. 제 소설은 현재 서점 사이트들에 올라가 있으며(전자책, 즉 e-book으로만 좋은땅출판사와 자비출판 계약을 했으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른 봄날에 맞춰 종이책을 내려고 합니다. 자비출판을 했기 때문에 계약의 관계도 명확치 않고, 제가 원하면 전자책 계약 기간 축소나 파기도 가능한 상태이구요..그래서 의뢰를 하고 있는 것이구요..),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더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예스24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면, e-book에서 소설부분 2,3위에 제 작품이 올라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제 책을 알고계실 수도 있겠네요..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도 순위 안에 있는 걸 봤습니다^^ 2권은 사이트에 실제로 올라온지 며칠 되지 않지만 벌써 100권 이상이 팔렸구요. 사실, 저도 좀 얼떨떨합니다..
'캠퍼스 고마나'라는 제목이 궁금하실텐데요..'고만'은 대한민국과 중국의 가운데 위치한 가상의 나라(고구려와 만주에서 한글자씩 따왔답니다) '고마나'는 '고만'에서 가장 큰 상아탑, 즉 대학교입니다. 그 캠퍼스 안에 사는 주인공이 어떤 일련의 사건을 겪게 되면서 진로와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그 과정에서 죽마고우들(여자친구 1명과 남자친구 2명)과 함께 진득한 우정을 나누며, 결국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줄거리이구요. 끝으로 갈수록 속도감도 붙고, 재미도 있는데 좀 길어서 읽다 지치지나 않으실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참, 전자책 표지를 보시고 혹시 야하거나 통속적인 내용의 책이 아닐지 걱정하실 수 있는데요..아닙니다. 자유롭고 낭만적인 요소들은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20대,30대, 아니 그 이상의 중장년층까징게 어필할 수 있는, 진로와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탐색이 주제 의식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사실, 몇몇 출판사에서 제게 출판 제의를 해오긴 했습니다만...이왕이면 여러가지 면에서 제가 맘에 드는 출판사와 접촉해 보고 싶었습니다. 끝으로, 모 출판사 사장님이 남기신 글 중 일부룰 남깁니다. 모쪼록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락 주십시오. 원하시면 전체 파일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0-3276-2893 황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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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캔디> 그리고 ㄷ출판사 근무 시절 교정하며 읽었던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 시리즈, 그리고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등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낭만적이며 전원적이기도 하고,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웰빙 느낌이 물씬 풍기는 로맨스 소설이라고나 할까요.
모든 게 빡빡하고, 급박하고, 현란하게 돌아가는 현대에서 이렇게 청초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가 있음은,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 속에 묻힐 때 느끼는 신선함과 삶의 활기, 위대한 잠언이 자연 속에 있다는 어느 시인의 말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와는 다른 중등 교육 과정, 고마나라는 가상의 자연친화적인 캠퍼스, 매우 타이트하면서도 전인적 교육에 충실한 학제 등도 눈여겨 볼 만하고요.
소설적 구성이나 스토리텔링, 소재를 취하는 능력 등도 이미 수준급이신 거 같아요. 음식이나 패션, 젊은이들의 취향, 티아라 폰과 같은 묘사 등도 신선하게 다가왔네요. 이외 동화적인 감수성이나 묘사 부분도 많았던 것 같고요. 장르를 떠나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작가의 기본인 문장력이었습니다. 시적이고 군더더기 없고, 비문도 없고, 아기자기하고 때론 간결하고 때론 유장하며 리드미컬한 문장 구사 능력도 많은 수련과 문학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네요.
처음엔 콴 교수와 이루어질 줄 알았던 로맨스가 자신의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사람과 이루어지는 부분 또한 소설로서 반전과 긴장감, 몰입을 이어나가게 하는 내러티브 기술이었던 같아요. 긴 소설이지만, 아주 빠르게 읽힌 점 또한 작가의 이야기하기 능력이 이미 많은 수련과 모색의 과정을 거친 듯한 덕분이라 여겨집니다.
장르를 나누는 게 이젠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시대이지만, 로맨스라는 장르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현재 국내의 로맨스 소설들과도 격이 다르고, 품격 또한 높고 어쩌면, 낯선 로맨스라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예전에 말씀드렸다시피, 고등학교 위주가 아닌 대학 생활을 주요 소재로 한 점 또한 변별력이 있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