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문의게시판   번역 비숍살인사건 오류 주지웅(bluhill) 2013-03-31 1233 페이스북이나, 트윗터에도 글을 올렸는데 알아보겠다는 내용만 있고, 아무 답변도 없길래 다시 올립니다. 전자책으로 나올때나, 다시 찍을 때나, 암튼 제발 좀 고쳐줬으면 합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숍살인사건 - P38 위에서 4째줄 [화살을 쏜 활은 어떻게 됐습니까?] 밴스가 물었다. [그게 우리의 가장 중요한 단서였는데, 딜러드 노교수가 그만 안뜰에서 그걸 주워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갔답니다. .... --> 딜러드 교수가 "활"을 주워왔다고 함. P41 밑에서 10째줄 [이거 참 매혹적이야...... 이런! 화살 하나가 사라진 것 같은데..... --> 밴스가 화살이 하나 사라지고, 그 화살이 살인도구로 쓰임. P63 밑에서 6째줄 [활터에서 활이 발견되지 않았나요?] [아! 그것 참 적절한 질문입니다. 아르네손 씨. 맞습니다. 화살은 바로 지하실 창문 밖에서 발견되었지요. 사체로부터 불과 10피트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말이죠.] --> 여기서부터 "활"과 "화살"을 자기맘대로 바꿔씁니다. 분명 "활"이 어디서 발견됐냐고 물었는데, 바로 다음줄에서 "화살"을 대답합니다. P64 위에서 4째줄 [유감스럽게도 그 활에 이미 손을 댄 사람이 있었습니다.] 매컴이 설명했다. [딜러드 교수님께서 화살을 집어 집 안으로 들고 들어오셨죠] 그러자 아르네손은 의아한 표정을로 노교수를 바라보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일을 하신 겁니까?] [무슨 생각이었느냐고? 이보게, 시구르. 그때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따져 보지도 않았네. 단지 그 화살이 결정적인 증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 --> 도대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오탈자 정도가 아니라 너무 성의없는 번역인것 같습니다. P66 밑에서 10째줄 [게다가 활이나 화살에는 아무 지문도 없었습니다, 매컴 검사님. 드부아 말로는 누군가 깨끗이 닦아 놓은 것 같답니다. 노교수가 집어 온 화살 끝에 약간의 얼룩이 묻어 있긴 하지만 지문 같은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 이 부분에서는 아예 노교수가 화살을 가져온 것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책의 장르가 추리소설이고, 적지 않은 가격에 충실한 번역이라고 자부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시리즈인데 이건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추리소설에서는 문장하나도 나중에 단서가 될 수 있을텐데,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어 보입니다. 주변에 열린책들 책 잘 만든다고 권유했었는데 이젠 뭐라고 해야 하나요?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얼굴 빨개지는 아이 각별한 마음 구할 수 있을까요?   2013-04-02 안녕하세요. 주지웅 님.  일단 추리 소설에서 있어서는 안 될 오류가 있었음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현재 번역 오류를 수정한 상태로, 이번 증쇄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세계문학 앱>에도 수정판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읽는 데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