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를 보고 있는데요(100세 노인과, 킬러 안데르센은 이미 봤습니다. ^^;),
내용중에 변경하면 좋을만한 부분이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138페이지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엔지니어는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자신도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있기로 결정했단다. 탄창에 열입곱 발이 장전된, 구경 919의 글로크17이란다. 코끼리나 코뿔소를..."
여기에 보면 구경 919의 글로크17 이란 대목이 나오는데요. 구경 919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아마도 원문의 9x19 를 919라고 표기하신 모양인데요, 9x19는 지름이 9mm 이며 탄피 길이가 19mm인 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9mm(나인 미리)를 얘기하므로 그냥 9mm라고 하면 됩니다.
글로크 17은 글록(GLOCK) 17을 얘기하고 있는데, 글로크는 일본식 표현같습니다.
그냥 '글록' 이라고 쓰던가 혹은 '글록(GLOCK)' 이라고 쓰면 더 좋은것 같네요.
아울러 글록의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은 9mm가 사용되므로 따로 9x19는 언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본문을 "탄창에 열입곱 발이 장전된 글록(GLOCK) 17이란다." 로 표현하면 의미 전달이 더 잘될것 같습니다.
간밤에 책을 재미있게 보다가 발견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총기에 관련된 취미도 겸하고 있다 보니 이런 참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인쇄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