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잘못 번역한 곳이 있다고

글을 올리고 아무말 안하면 괜히 올린 것이 될 것같아

글을 올립니다.

-번역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번역 자체도 그렇고, 번역에 대한 대접도 그렇고요.

괜히 공드려 만든 책 흠집내자고 하는 것이 아니고

위대한 도스또엡스키 소설을 제대로, 본래맛을 느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

"까쩨리나 이바노브나가 부탁한 일의 결과를 알리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378쪽 마지막 문장입니다.

문제는 "그녀의 집"입니다. 까쨔가 문장 제일 앞에 나왔기 때문에

"그녀의 집"은 당연히 까쨔 집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료샤는 리즈 집으로 갔습니다.

해당 부분 [민음사][범우사]판을 보면  제대로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404쪽

아래서 10째줄

"두번이나 죽여 버리겠다는 위협을 받았어요."

이렇게 되면 표도르가 스메르쟈꼬프에게 위협을 했다는 말이됩니다.

해당부분 [민음사]판을 보지 않아도 말이 이상합니다.

해당[민음사]판을 보면 제대로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425쪽 마지막 문장

"나는 프랑스 어가 러시아 어로 번역된 소책자 한 권을 가지고 있는데"

[까라마조프] 원문은 둘째고 번역된 우리말 자체가 이상합니다.

직역을 하다 보니 괴상한 말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문이 궁금합니다.)

번역이란 최소한 우리나라말에 맞게 번역이 되어야합니다.

번역이란 러시아 말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말도 잘 해야합니다.

해당 부분 [민음사][범우사]를 확인해보세요.

제대로된 우리말로 번역이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