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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탈자, 오역 제보]《앵무새 죽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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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whee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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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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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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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사의 앵무새 죽이기 초판 7쇄를 읽은 독자입니다.
영어 원문을 비교해 가며 읽던 중, 문맥이나 인물의 발언 의도를 해치는 오역이 눈에 많이 띄어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목록은 워드 파일로 정리해 첨부했습니다.
각종 숙어 등의 해석은 케임브리지, 콜린스 등 공신력 있는 영영사전을 참고했습니다.
숙어나 문법 해석이 틀렸거나 문맥을 해치는 오역들을 텍스트로 적겠습니다.
p.106
오빠는 자기 오른쪽 손목과 내 오른쪽 손목을 잡고
-> 오빠는 자기 왼쪽 손목과 내 오른쪽 손목을 잡고
(Jem grabbed his left wrist and my right wrist.)
p.201
아빠, 그렇게 해도 되죠?
-> 아빠, 그렇게 해야 할까요?
(Atticus, do I have to? 하기 싫어 되묻는 대목)
큼지막한 엄지발가락을
-> 엄지발가락을
(big toe: 엄지발가락)
p.228
놀라울 정도로 높은 고음으로
->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음정으로
(Miraculously on pitch: 정확한 음정으로)
p.249
그분이 자기는 하수구 감독관에 불과하다면서
-> 그분이 총장은 하수구 감독관에 불과하다면서
(said he wasn't anything but a sewer-inspecter)
(사촌 조슈아가 총장을 하수구 감독관에 비유하며 쏘는 부분. 후속작 파수꾼에도 등장)
p.259
오빠가 덤벼들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아직 서로 힘이 비슷비슷했습니다.
-> 오빠는 내게 맞서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린 아직 대등한 관계였습니다.
(but it didn’t matter because I knew he was fighting, he was fighting me back. We were still equals.)
(오빠가 어른 행세를 하자 화나서 덤비고, 승패 무관 대등함을 확인해 만족하는 장면)
p.291
아이들이 밤에 몰래 집을 빠져나가는 것은 가문의 수치라고 하시면서요. 아빠는 이런 수치라면 얼마든지 당해도 좋다고 하셨고, 고모는 <언더우드 씨가 같이 있었다니 말도 안 돼>라고 하셨습니다.
-> 밤에 집을 몰래 빠져나가는 아이들은 가문의 수치라고 하시면서요. 아빠는 그 수치들이 자기를 따라와줘서 다행이라고 하셨지만, 고모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언더우드 씨가 내내 같이 있었잖아요>라고 하셨습니다.
(Children who slipped out at night were a disgrace to the family. Atticus said he was right glad his disgraces had come along, but Aunty said, “Nonsense, Mr. Underwood was there all the time.”)
(에티커스가 아이들이 몰래 따라와 자신을 구해줘 다행이라고 하자, 고모가 언더우드 씨가 지켜주고 있었으니 아이들 없이도 안전했다고 하는 부분)
아저씨는 그 이름에 걸맞게 살려고 최선을 다하셨지요.
-> 아저씨는 그 오명에서 벗어나려고 최선을 다하셨지요.
(A name Mr. Underwood had done his best to live down.)
(live down: 오명을 벗다.)
p.343
“그 사람이 증인의 얼굴을 구타한 것을 기억합니까?” (원문의 문장 번역 누락) “아니요, 그가 나를 때렸다 해도 기억하지 못해요. 생각이 나지 않는데…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서요.”
-> “그 사람이 증인의 얼굴을 구타한 것을 기억합니까?” (“No, I don’t recollect if he hit me. I mean yes I do, he hit me.” “Was your last sentence your answer?” -> ”아니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제 말은 네, 그가 나를 때렸어요.” “방금 말한 문장이 증인의 대답입니까?”) ("Huh? Yes, he hit-) I just don’t remember, I just don’t remember… it all happened so quick.” -> ”네? 네, 그가 저를 때렸어요… 잘 기억이 안 나요, 생각이 나지 않는데…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서요.”
p.358
방 안에 가구라곤 그 의자 하나뿐이었는데, 핀치 변호사님, 제가 방을 뛰쳐나올 때 넘어져 있던 그 의자뿐이었습니다.
-> 그 방에서 제가 뛰쳐나올 때 어질러진 가구는, 핀치 변호사님, 그 의자 하나뿐이었습니다.
(that was the only thing, only furniture, ‘sturbed(disturbed) in that room, Mr. Finch, when I left it.)
(이미 옷장 등 다른 가구의 존재가 언급됨. 문맥에 맞지 않는 문장)
p.359
아버지가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고도 했고요.
-> 아버지가 자기에게 하는 것은 키스로 치지 않는다고도 했고요.
(She says what her papa do to her don’t count.)
(남자 어른과의 키스 경험이 없다면서 아버지가 한 것은 키스로 치지 않는다 하는 대목)
p.360
그래서 밀지도 않았고 어떤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 아가씨를 밀치거나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I didn’t wanta push her or nothin.)
(이중 부정으로 밀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대목. 떠밀었다는 진술이 이전에 이미 언급되어 문맥에 맞지 않음)
p.373
흑인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일부러 생각한 것도 아닌데 백인이 흑인에게 안겨 주는 그 고통 때문에 우는 거란 말이다.
-> 백인들이 흑인들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애초에 해보지도 않고 그들에게 안겨 주는 고통 때문에 우는 거란 말이다.
(Cry about the hell white people give colored folks, without even stopping to think that they’re people, too.)
p.375
복잡한 사실들을 상세하게 검토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배심원 여러분께서는 피고의 죄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이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이 사건은 여러분에게 복잡한 사실들을 상세하게 검토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피고인의 유죄 여부에 대해 여러분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신할 것을 요구합니다.
(it requires no minute sifting of complicated facts, but it does require you to be sure beyond all reasonable doubt as to the guilt of the defendant.)
(require something 문법 구조를 생략하다 뒷 문장 의미가 불명확해짐)
p.380
아빠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배심원단을 향해 돌아서면서 뭐라고 말씀하셨지만
-> 아빠의 목소리가 잦아들었고, 배심원단에게서 돌아서면서 뭐라고 말씀하셨지만
(Atticus’s voice had dropped, and as he turned away from the jury he said something)
p.381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사람을 믿는다고 하셨어.
->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사람을 믿어 달라고 하셨어.
(’In the name of God, believe him’, I think that’s what he said.)
(자신이 아닌 배심원들에게 하는 말)
p. 396
아빠가 우리를 그곳에 세워 둔 것은 아닌지, 그 모든 사람들과 같이 그렇게 너무 가까이 지켜본 것은 아닌지,
-> 아빠가 일부러 우리를 그곳에 세워 둔 것은 아닌지, 우리가 깜둥이들과 그렇게 가까이서 재판을 보게 해도 되는 것인지,
(Did Atticus put us up there as a sort of-? Wasn’t it right close up there with all those-?)
(사람들 사이의 소문을 의문형으로 표현한 부분. 뒷 문장은 문맥상 마지막에 niggers 등 흑인들을 가리키는 단어가 생략됨.)
p.399
그게 바로 네가 네 아빠의 뒤를 이어 해야 할 일이야.
-> 그건 네가 네 아빠와 직접 대화해 봐야 될 주제 같구나.
(That’s something you’ll have to take up with your father.)
(take up with: ~와 의논하다.)
p.412
아빠 말씀으로는, 벼락과도 같은 우연의 힘과 또 다른 커닝햄 집안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도 그 패거리 중 한 사람이 마음을 바꾼 것이라 했습니다.
-> 아빠 말씀으로는, 커닝햄 집안 사람이 마음을 바꾸게 하려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모자라서 고집을 꺾어줄 같은 집안 사람 한 명이 더 필요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Then too, he said, it took a thunderbolt plus another Cunnigham to make one of them change his mind.)
p. 413
어휴 끔찍해. 웃기는 애들이 될 거야. -> 세상에 오빠. 참 웃긴 사람들이야.
(Gee minetti, Jem. They’re funny folks.)
(지칭하는 대상: 커닝햄 집안 사람들)
p.414
우리가 친구를 사귀는 것을 도와주려고 말이지요.
-> 우리가 친구를 고르는 것을 도와주려고 말이지요.
(to help us choose our friends.)
(고모가 시골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하는 대목.)
p.416
나는 고모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지만 오빠가 나를 말렸습니다.
-> 그 말을 듣고 나는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를 정도로 화가 났지만, 오빠가 나를 말렸습니다.
(I don’t know what I would have done, but Jem stopped me)
(무슨 짓을 할지 자신도 모를 정도로 화가 났지만 오빠가 말리는 대목)
어른의 머리처럼 보이지 않나 싶었어요.
-> 어른의 머리처럼 보일 날이 오긴 할까 싶었지요.
(I wondered if it would ever look like a man’s)
p.421
어느 누구도 딜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한편으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화가 났습니다.
-> 오빠는 그 동안 딜에게 수영을 가르쳐 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알고 뒤로 넘어갈 뻔했습니다.
(Jem had discovered with angry amazement that nobody had ever bothered to teach Dill how to swim)
(주어: Jem = 진 루이즈가 아닌 오빠)
p.430
그 사람, 음식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갈까?
-> 그 사람 음식은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나 보지?
(His food doesn’t stick going down, does it?)
(흑인 옹호자를 흉보면서 험담 당사자인 에티커스의 음식은 잘 먹는다는 내용)
p.435
우린 기회가 좋았는데. 내 생각을 말해 줬지만 솔직하게 기회가 더 많이 있다는 사실은 말해줄 수 없었어.
-> 우리에겐 정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톰에게도 그리 말해 주긴 했지만, 사실 좋은 기회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장담해줄 수는 없었어.
(We had such a good chance. I told him what I thought, but I couldn’t in truth say that we had more than a good chance.)
(톰이 인종 차별을 이기고 풀려날 거란 확답을 줄 수는 없었다는 자책)
p. 440
나도 붉은별노린재나 죽이고 앉아 있지는 않을 거야.
-> 나는 털진드기를 살려 주고 앉아 있지는 않을 거야.
(I ain’t gonna sit around and not scratch a redbug.)
(이중 부정 구조. 오빠처럼 벌레를 안 죽일 일은 없다는 의미)
p.460 (원문에서 누락된 문장)
더러운 욕설을 해댔다는 겁니다. (Throughly frightened, she telephoned Mr. Link at his store, which was not far from his house. -> 완전히 겁에 질려서, 헬렌은 아저씨 집 근처의 가게에 있던 링크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링크 아저씨가 가게에서 나와보니
p.472
사람들이 떼를 지어 양쪽에 설치된 놀이 집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 사람들이 양쪽에 설치된 놀이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people milled around booths that had been installed along each side.)
(mill around -> 어슬렁거리다)
p.480
저 멀리 학교 건물 벽에서 암탉, 아니 어떤 사내가 되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 저 멀리 학교 건물 벽에서 암탉이래요- 란 소리가 메아리치는 것 말고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There was no aknowledgement save he-en bouncing off the distant schoolhouse wall.)
(he-en은 he의 변형이 아니라 진 루이스가 암탉 hen을 길게 늘여 말한 소리)
p.486
그때 내가 그 생각을 해냈더라면, 고모가 그걸 깜빡하시게 만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 그때 내가 그게 무슨 옷인지 알아차렸더라면 그 일로 고모를 평생 놀려드렸을 겁니다.
(and had I thought about it then, I would have never let her forget it)
(Had I p.p.-> 내가 만약 ~했었더라면. 고모가 경황이 없어 평소 입지 말라 혼내던 옷을 주는 대목)
p.488
하지만 들어오시면서 레널즈 의사 선생님과 똑같이 <스카웃, 괜찮니?> 하고 물으셨습니다.
-> 하지만 들어오시면서 레널즈 의사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을 똑같이 하시고는, <스카웃, 괜찮니?> 하고 물으셨습니다.
(but he said the same thing Dr. Reynolds said when he came in. “You all right, Scout?” he added.)
(헥 테이트가 의사가 했던 것처럼 먼저 <맙소사!>라고 외친 후 추가로 안부를 물어보는 부분)
p.494
그 애한테 왜 그런 상처가 나 있을까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 밥 유얼에게 왜 그런 상처가 나 있을까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I wondered why he had those marks on him)
(주어 he = 밥 유얼. 진 루이즈가 아님.)
p.499
모두들 밖에 나간 모양이군.
-> 모두 나가게.
(Everybody out.)
(치료를 위해 모두 내보내는 장면)
p.504
그 애들이 읍내에서 내가 다른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면… 헥,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네.
-> 그 애들이 읍내에서 내가 다른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면… 헥, 난 그 아이들을 잃을 걸세.
(If they hear of me saying downtown something different happened- Heck, I won’t have them any more.)
(아이들에게 떳떳해지지 못하면 신뢰를 잃을 것을 우려하는 대목. 아래 문장에서 이어짐)
(if I connived at something like this, frankly I couldn't meet his eye, and the day I can't do that I'll know I've lost him)
(I don't want to lose him and Scout, because they're all I've got.)
p.506
변호사님은 지금껏 갖고 있는 정보로 한 번도 진실을 추측할 수 없으셨다는 것 말입니다.
-> 이번만큼은 변호사님답지 않게 제대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계시다는 것 말입니다.
(for once you haven’t been able to put two and two together.)
이외에도 일부 다른 사례들이 더 있습니다.
부디 첨부된 파일의 목록을 확인해주시고, 적절하다고 판단되시는 부분은 반영을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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