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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연재> 라보엠의 손으로 책읽기③ - 장 에슈노즈,『달리기』
박수진(guittagi)
2010-12-06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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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승리를 예감하면 항상 우승을 손에 거머쥐었던 남자.
1등 시상대 위에 온 세상을 올려 두었던 대단한 선수.
살갗 아래로 흐르는 더운 피가 심장으로 더욱 부산스레 몰려들고,
한 쪽 발이 결승선에 도달하는 순간,
환호와 숨죽임이 질주하는 그의 심장은 테이프를 끊었다.

그가 달렸던 것은 경기장이 아니었다.
그는 인생이라는 긴, 아주 긴 트랙 위를 뛰었다.
잔뜩 찌푸린 얼굴 모양을 하고서.
건조하고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주는 유쾌하고도 씁쓸한 그의 질주 이야기,
 『달리기』이다.


본 연재는 열린책들 카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보기>

 
장미경 오늘은 에밀 자토페크의 생생한 실화를 다룬, 장 에슈노즈의『달리기』군요! "그는 뛸 때마다 항상 다른 데에 가 있는 것처럼 멍청해 보였고 너무 정신을 집중한 나머지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몰두한 모습이었다." p.49~50 표지의 색감과 주인공의 노력, 그 고됨이 모두 느껴져요. 아, 오늘도 멋진 그림 감사합니다 :) 2010-12-06 14:57
박수진 원래 이 이야기를 스케치할 계획은 없었는데, 자토페크의 달리기 이야기를 그냥 넘어가기에는 여운이 남기에 이렇게 그렸어요. ^^ 언제나 진솔한 이야기와 응원, 고맙습니다. 신간 이야기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2010-1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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