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 행복을 향한 뜨거운 갈망은 무엇을 위한 것이냐?
또 이루지 못한 완벽함의 이상은 무엇을 위한 것이냐?
어째서 실현하지 못한 계획은 자꾸 뒤로 미루는 것이냐?
…
영혼 없는 자연에도 신적인 조화가 깃들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어째서 이성적인 존재가 이런 불협화음을 안고 있단 말이냐?
아니, 아니다! 나는 아직 행복을 맛보지 못했고, 그러니 분명 뭔가가 더 있을 것이다.
교수대 옆을 지나며-프리드리히 폰 실러, 『도적떼』 중에서
오른쪽 눈을 살며시 찡긋 감네.
그대 거기 혼자 매달려 있다고 생각하는가.
누가 바보인가, 그대인가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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