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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마니아들이 원하던 최고의 책
빈티지에서 하이테크까지, 세기의 자전거들을 한 권의 책에 모으다!
독일의 자전거 애호가인 미하엘 엠바허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자전거 전문 수집가이다. 그의 컬렉션에는 최고가의 하이테크 모델부터 이제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희귀 모델까지 갖추어져 있다. 그래서 그의 자전거 창고는 말 그대로 자전거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유혹하는 자전거』는 미하엘 엠바허가 보유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자전거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려 소개한 책이다. 전문 사진가 베른하르트 앙게러가 모델마다 갖춘 특징을 포착하여 실은 컬러사진들은 프레임과 휠 그리고 기어로 구성된 자전거라는 기술 집약체가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자전거 마니아라면 탄성을 지르며 페이지를 넘길, 꿈의 자전거 그리고 전설의 자전거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책
제원은 기본, 생생한 시승기부터 감추어진 역사까지!
『유혹하는 자전거』는 자전거 디자인의 트렌드와 역사를 풍부한 사진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자전거의 특징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인 미하엘 엠바허는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자전거를 직접 타본 후 감상을 적었고, 때로는 거침없는 혹평도 서슴지 않는다. 세계 자전거 모델과 제조사들을 속속들이 아는 만큼, 서로 비교하고 분류하는 식견 역시 탁월하다. 그래서 자전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경주, 산악, 싱글스피드, 투어링, 접이식, 도시형, 2인승, 아동, 화물로 구분하여 용도에 따른 대표적인 자전거를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각도로 세계의 명품 자전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세계적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말대로 <말만으로는 이 훌륭한 자전거들을 도저히 표현해 낼 수가 없기 때문에 직접 봐야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전거들을 지나치게 정해진 대로 분류하거나 연대순으로 나열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대신 자전거가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함과 각 자전거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담고자 했다. 자전거의 흥미롭고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요소들 역시 그걸 누가 타는지 그리고 각 자전거들이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자전거는 현재 일반적으로 인정된 정의에 부합하는 것들이다.
세부적으로 매우 정교한 모양을 한 경주용 자전거도 있고 눈에 띌 정도로 재치 넘치는 기술을 보여 주는 접이식 자전거도 있고 좀 더 오랫동안 달릴 수 있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만든 장거리용 자전거도 있다. 또한 기능은 보통인데 모양이 아주 특별한 자전거들과 브레이크도 없이 오직 속력을 내기 위한 물건인 경륜 자전거 그리고 도저히 어떤 식으로도 분류할 수 없는 자전거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자전거는 도로에서 탈 수 있는 것들이다. 나는 모든 자전거를 직접 시험해 보았다. 실내에서 잠시 타보거나 야외로 나가 먼 거리를 달리며 시험해 보는 일은 이제 매일의 일과가 되었다. 여러 자전거의 차이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크나큰 사치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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