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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피에르 아도
이세진
열린책들
2017년 07월 05일
양장 / 552 면
9788932918464
25,000
 
 
 

고대 철학 연구의 권위자 피에르 아도(1922~2010)의 대표작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가 재출간되었다. 철학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독서와 사유가 삶의 중요한 부분인 독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은, 절판 이후에 웃돈을 주고 살 수밖에 없는 귀한 책이 되었고, 재출간을 원하는 독자들의 문의와 독촉을 꾸준히 받아 온 역자는 번역을 손질해 이 책을 열린책들에서 다시 출간했다.

아도는 고대 철학에 대한 연구로 미셸 푸코 등의 철학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학자인 동시에, 고대인들을 활용해 자신의 사상을 전개한 철학자이다. 이 책은 아도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한 철학서이지만, 학계로부터 <학식과 통찰력이 담긴 걸작>, <철학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훌륭한 책>이라는 상찬을 받은 저작이다. 

아도는 철학의 본모습을 우리 눈앞에 보여 주기 위해 우리를 철학이 시작된 고대 그리스-로마로 데려간다. 그에 따르면, 고대 시대에 철학은 삶의 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 담론을 구축하는 이론적 활동은 그다음이었다. 마찬가지로, 철학자는 말이나 문자로 이론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아니었다. 특정한 삶의 방식을 채택하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철학자로 불렸다. 

오늘날은 정반대다. 철학은 소수만 이해하는 난해한 이론으로 인식되며, 철학자는 특정한 삶의 방식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새로운 이론을 전개하고 여러 철학 사조에 대해 박식한 자로 정의된다.

무엇이 이러한 변화를 추동했는가? 아도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의 철학자와 학파의 궤적을 근거로 삼아 삶의 방식으로서 실천되던 철학의 모습은 어땠는지, 무엇을 계기로 철학은 이론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지 설명한다. 그 결과 고대의 철학이란 자유와 평정, 행복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단련하고 변화를 도모하는 삶의 형태였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추구되던 고대의 철학적 삶은 그리스도교가 부상하면서부터 정교한 이론으로 치우치기 시작했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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