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환상적인 지평선을 따라 여행을 한다는 내용의 이 책은, 미래로 향해 가는 인생 여정을 담고 있다. 매 바닥 그림은 창의적이고 유혹적이며, 절제된 언어는 다양한 그림 요소들과 결합되어 꼬마 소녀의 자아를 드러낸다. 환상적인 이미지에 빠져들면서도, 미래와 현실에 대해 심사숙고하게 만드는 책이다.

마리루이즈 피츠패트릭은 아일랜드 독서협회가 뽑은 아동도서, <컨수머 초이스(Consumer Choice)>지가 선정한 올해의 책, 아일랜드 도서상의 북 디자인 상, 아일랜드 아동도서협회가 선정한 '지난 10년 동안의 비스토 북(Bisto Book)'상 등을 수상한 아일랜드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지은 책으로 <나는 나야!> <인디언의 선물> <차나일>, <잠자는 거인>, <이지와 스컹크>, <나도 호랑이다>, <너, 나 그리고 커다란 바다> 등이 있다.